조선시대 신분 계급 알아보기 – 양반, 중인, 양인, 천민
조선시대 신분
지금은 살아 졌지만 과거에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사람들에게 신분과 계급이 존재하였습니다.
사실 오늘 날을 살고 있는 지금 시대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신분이 존재 하는 것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우리 나라도 조선 시대까지는 눈에 보이는 사람들의 신분, 계급이 확실하게 존재하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조선 시대 왕 순서, 이름 글에 이어 조선 시대 사람들의 신분, 계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선시대 신분, 계급
조선시대 신분 사회의 근본인 양천제
조선 시대에는 양천제라는 신분 제도가 있었습니다. 이 양천체를 토대로 크게는 양인과 천민으로 사람을 구분하였습니다.
여기서 양인은 양반, 중인, 상민으로 또 나누어집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양반, 중인, 상민, 천민 이렇게 네 가지의 종류로 구분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신분의 맨 위에는 왕의 가족이 있는 ‘왕실’ 신분이 있었습니다.
조선시대 신분 최고 왕실
왕가, 왕족의 가족을 왕실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왕의 혈통이 이어진 친척들로 구성된 조선 시대 최고 높은 신분입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은 왕의 부인은 아니지만 나중에 후궁이 된 사람도 정1품~종4품까지의 품계를 받아 왕실에 속했습니다.
조선시대 신분 양반
조선에서 관직에 오를 수 있는 신분입니다. 조선 시대에는 양반만이 관직에 도전 할 수도 있고 오를 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양반은 다시 문관과 무관으로 나누어집니다. 둘 모두 조선 시대 왕실을 제외한 최상위 신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조선 시대 초에는 시험에 합격해야지만 문관(분반), 무관(무반)의 양반이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조선 중기가 되며 시험에 합격하지 않더라도 아버지, 할아버지가 양반이면 양반 가문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양반은 관리가 되어 나랏일에 참여 할 수 있고, 땅과 노비를 가지며 자신의 땅을 농민에게 빌려줄 수 있는 신분입니다.
양반이지만 여자의 경우 글 공부는 할 수 있지만 관리가 될 수 없었습니다. 글 공부는 할 수 있지만 집안 살림을 배우고 챙기며 자녀를 교육 하는 것에 더 힘을 썼습니다.
조선시대 신분 중인
중인은 쉽게 표현해 양반과 상인의 중간에 위치한 신분입니다.
중인은 여러 기술이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통역을 하는 역과, 천문학, 의관 등 특수 기술을 배웠고, 그 기술을 세습하였습니다.
관료가 될 수는 있었지만 양반에 비해 비교적 낮은 관직을 맡을 수 있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양반보다는 지위가 높으나 양반이 하는 높은 관직에 오르는 것은 제한이 많은 신분입니다.
조선시대 신분 상민
조선 시대에 제일 많은 사람들이 속한 신분 집단이 바로 상민입니다.
주로 농업, 어업, 수공업, 상업 등에 종사하였습니다. 그리고 군역의 의무가 있었고 세금을 냈습니다.
세금의 대부분은 농사를 지어 거둔 곡식의 일부로 냈습니다.
또, 상민은 지방관이나 향리 등 관직에 있지만 나쁜 사람들에게 착취 대상이었습니다. 그런 착취가 이어져 상민의 삶은 힘들어지게 되었고, 이후 여러 ‘난’들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조선시대 신분 천민
천민은 조선 시대 가장 낮은 신분입니다. 다른 말로 노비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천민은 사람이 아닌 양반이나 나라의 재산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천민을 재산으로 둔 주인을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하며 평생을 살았습니다.
국가에 소속된 노비를 공노비, 개인에게 소속된 노비를 사노비라고 불렀습니다.
천민에는 노비, 백정, 무당, 창기, 광대 등의 사람들입니다.
백정(가축을 잡는 사람), 광대, 기생, 무당 등의 사람들은 조선 시대 시각에서 천한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 여겨졌습니다.
천민의 직업 중 지금은 그 반대가 되는 직업도 많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천민이었던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처음 태어날 때는 양반이나 중인의 신분으로 태어났지만 아주 큰 대역 죄를 짓게 되면 천민으로 신분이 낮아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신분이 낮아져 천민이 될 경우 그의 후손 역시 천민의 신분이 되었습니다.
조선시대 신분 마무리
양반의 경우 화려한 옷을 주로 입고 기와집에 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남자와 여자가 생활하는 공간은 달랐습니다.
음식은 주로 쌀밥을 먹었습니다.
반면 상민의 경우에는
주로 편한 옷을 입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초가집에 살았습니다. 집의 규모가 크지 않은 경우가 많아 남자와 여자의 생활 공간이 따로 구분되지는 않았습니다.
상민은 양반과 경제력의 차이가 있다 보니 먹는 상차림에도 차이가 많았고, 주로 잡곡밥을 먹었습니다.
조선 시대에 살았던 농사를 지으며 농업에 종사한 사람들과 생선을 잡으며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육류 즉 고기 반찬을 먹는 경우는 극히 적었습니다.
신분의 차이는 먹는 음식에서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상민의 경우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먹고 싶은 음식을 쉽게 먹을 수는 없었습니다.
신분과 계급의 차이도 서러울 수 있지만 인간으로써 먹는 음식의 차이는 정말 서러웠을 것 같습니다.
현대 시대가 되어서는 눈에 보이는 사람들의 신분은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신분은 여전히 존재하는 듯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신분이 없는 사회는 옛 조상들의 노력으로 인해 이루어졌다는 걸 꼭 기억하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