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수명 알아보기 – 조선 시대 편
안녕하세요. 살아가며 알고 있으면 좋을 만한 상식 정보를 알려주는 좋은 정보 블로그입니다.
오늘은 조선 시대 평균 수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의학이 점점 발달하고 좋은 영양분이 많은 음식과 냉장, 냉동 보관의 발달로 인해 현대 시대 평균 수명은 엄청 늘어났습니다.
100세 시대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요.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축복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면 먼 과거가 아닌 조선 시대에는 사람들이 어느 나이까지 살았을까요?
다른 건 몰라도 조선 시대 사람들은 100세까지 산다는 건 상상조차 못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조선 시대 사람들은 자신이 속해 있는 신분에 따라 평균 수명이 달랐습니다.
신분에 따라 여러 환경이 달라지는 세상이었기 때문이지요.
이번 글에서는 조선 시대 사람들의 신분 즉, 왕, 양반, 상민, 천민(노비), 환관으로 나누어 평균 수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천민(노비)
평균수명 30~40세
조선 시대 천민의 평균 수명은 사실 기록이 거의 남아있지 않습니다.
조선 시대 최하 계급이라는 이유로 천민의 죽음에 대해 열심히 기록을 하지 않았던 이유입니다.
하지만 조금 남아있는 기록과 양반, 상민, 왕의 평균 수명을 토대로 대략적으로 유추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당시 위생 상태는 현대 시대와 비교해 엄청 열악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천민의 경우 태어나서 영아, 유아 시기 때 벌써 사망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로 인해 영아, 유아 시기를 넘겼더라도 30~40세 정도를 평균 수명으로 유추 할 수 있습니다.
상민
평균수명 40~47세
상민들의 평균 수명도 사실 많은 기록이 남아있지는 않습니다.
조금 남아 있는 기록에 따르자면 왕과 양반에 비해 10년 정도 일찍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유는 천민과 비슷합니다. 천민보다는 생활 환경이 좋더라도 시대적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상민이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천민보다는 조금 더 오래 살았지만 양반과 왕에 비해 10년 정도 일찍 사망하였습니다.
양반
평균수명 50~55세
천민과 상민에 비해 비교적 사망 기록이 많이 남아있는 양반입니다.
그 기록에 따르면 양반의 평균 수명은 50~55세 정도로 나옵니다.
양반은 상민과 천민과 다른 조선 시대 지배 계층입니다.
그런 이유로 상민, 노비에 비해 훨씬 음식 섭취량이 좋았고, 나라에 있는 의료 시설도 이용하는 것이 쉬웠습니다.
의료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쉽다는 것은 천민, 상민보다 병에 걸리 확률이 낮아지게 됩니다.
재미있는 것은 양반이 아래에서 소개하는 왕보다도 평균 수명이 길었습니다.
조선 시대 여러 신분 중 양반의 평균 수명이 비교적 길었던 이유는 천민, 상민보다 훨씬 더 좋은 환경에서 살았고, 왕의 신분을 가진 사람들 보다 훨씬 더 적은 업무로 인해 스트레스가 적었던 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왕의 경우 많은 업무 이외에도 암살 등에 의해 사망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기 때문에 양반 보다 평균 수명이 짧았습니다.
왕
평균수명 46.1세
왕의 경우 태어난 년도와 사망한 년도의 기록의 정확히 남아있어 평균 수명 또한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조선 시대 왕은 총 27명입니다.
16세에 암살 당한 단종도 있고 81세까지 가장 장수한 왕인 영조도 있습니다.
27명의 왕 사망 기록을 종합하면 평균 수명은 46.1세로 나옵니다.
양반에 비해 평균 수명이 짧았던 이유는 위에서 이야기한 암살, 스트레스 등이 많이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왕의 경우 다른 신분에 비해 많은 음식 종류와 양을 먹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몸에 무리가 없는 방식으로 조리 한 음식이지만 그 당시에는 조리법, 과다 섭취 등으로 인해 수명이 짧아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환관
평균수명 60~70세
환관은 우리가 보통 ‘내시’로 많이 알고 있습니다.
내시라고 불린 환관은 거세를 해 고환이 없는 왕의 신하입니다.
거세를 한 이유는 왕과 제일 가까이 있는 직책이다 보니 궁궐에 있는 여러 여자들과 마주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여자들과 마주쳐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거세를 하였습니다.
슬픈 일이죠..
하지만 왜 굳이 거세까지 하며 환관이 되었을까요?
어느 기록에 따르면 조선 시대 당시 환관의 월급은 상당히 많았다고 합니다.
먹고 살기 어려운 시대이다 보니 거세를 해 환관이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런 환관, 내시의 평균 수명은 60~70세입니다.
조선 시대 신분 중 가장 오래 살았던 신분이 환관 이었던 것이지요.
왜 그럴까요?
조선 시대 환관 분들의 경우 거세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를 이유로 보는 설이 있습니다.
평균수명 마무리
현대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축복 받은 사람입니다.
위에서 보이듯 먼 과거가 아닌 조선 시대만 해도 평균 수명이 지금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지금 높은 수준의 의료 기술, 잠을 자고, 옷을 입고, 음식을 먹는 의식주의 발달 등으로 인해 평균수명과 기대 수명이 엄청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부주의와 안전 사고,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일찍 사망하는 경우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오늘의 결론은!!
과거에 비해 훨씬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는 우리입니다.
누릴 수 있는 부분은 누려야 하지만 안전 사고, 스트레스 관리, 적절한 운동, 과식 등을 스스로 조절해 평균 수명을 넘어 기대 수명까지 많은 사람들이 살아 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