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한민국 국보 1~10호 알아보기
국보는 어떤 것을 보고 말하는 걸까요?
정의
우리나라에서는 건축물과 여러 유형 문화재 가운데 가치가 높은 유산을 보물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이 보물 중에서 특히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기술적 가치가 크다고 인정받은 유산을 문화재 위원에서 심사하여 별도로 국보로 지정합니다.
그리고 보물 중 국보로 지정되는 조건도 여러 개가 있습니다.
국보 지정 조건
- 보물 급 문화재 중에서 제작 연대가 오래된 것.
- 제작의 의장이나 기술이 뛰어난 것.
- 형태, 품질, 용도가 특이한 것.
- 한 시대를 대표하는 것.
- 역사적 인물과 관계가 깊거나 그가 만든 것.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지정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국보는 총 몇 개 일까요?
현재는 338개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1년 11월 이전까지는 1호~336호까지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1년 11월 이후부터는 지정 번호 제도가 사라졌습니다.
그 이후 5건이 새로 생겼지만 3건이 해제되어 영구 결번으로 남게 되어 지금은 총 338건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338건 중 제 1호 ~ 제 10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 1호 ~ 제 10호
제 1호
명칭 – 서울 숭례문
지역 – 서울특별시 중구
시대 – 조선
지정 일자 – 1962년 12월 20일
숭례문은 남대문으로도 많이 불립니다. 숭례문이 정식 명칭이고 건축물 현판에 한자로 쓰여진 이름입니다.
남대문은 사람들이 많이 부르는 일반 명사입니다.
제 2호
명칭 – 서울 원각사지 십층석탑
지역 – 서울특별시 종로구
시대 – 조선
지정 일자 – 1962년 12월 20일
조선 세조 13년, 1467년 원각사가 지어질 때 세조의 왕명으로 함께 만들어진 석탑입니다.
현재 탑골 공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 3호
명칭 – 서울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
지역 – 서울특별시 용산구
시대 – 신라
지정 일자 – 1962년 12월 20일
신라 제 24대 임금 진흥왕이 6세기 중반 고구려, 백제를 물리치고 북한산 정상에 설치한 비석입니다.
제 4호
명칭 – 여주 고달사지 승탑
지역 – 경기도 여주시
시대 – 고려
지정 일자 – 1962년 12월 20일
경기도 여주시 고달사지에 있는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승탑입니다.
고려시대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제 5호
명칭 – 보은 번주사 쌍사자 석등
지역 – 충청북도 보은군
시대 – 신라
지정 일자 – 1962년 12월 20일
충청북도 보은군의 속리산에 위치한 법주사 경내에 있는 석등입니다.
신라의 석등을 대표하는 걸작으로 꼽힙니다.
제 6호
명칭 –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지역 – 충청남도 충주시
시대 – 통일 신라
지정 일자 – 1962년 12월 20일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은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남한강 옆 강가 언덕에 위치한 화강암제 석탑입니다.
높이는 14.5m 이고 통일 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 7호
명칭 – 천안 봉선 홍경사 갈기비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시대 – 고려
지정 일자 – 1962년 12월 20일
1021년 창건된 봉선 홍경사 경내에 세워진 사적비입니다.
현재 한국에 남아있는 석비들 중에서 가장 형태가 잘 남아 있다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제 8호
명칭 – 보령 성주사지 낭혜화상탑비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시대 – 통일 신라
지정 일자 – 1962년 12월 20일
충청남도 보령시 성주면 성주리 72번지 성주사 터에 있는 통일 신라 시기에 세워진 탑비입니다.
제 9호
명칭 –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
지역 – 충청남도 부여군
시대 – 백제
지정 일자 – 1962년 12월 20일
백제 후기 수도 사비의 중심에 있었던 사찰 정림사지에 남아있는 석탑입니다.
제 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평제탑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제 10호
명칭 – 남원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시대 – 통일 신라
지정 일자 – 1962년 12월 20일
남원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은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에 위치한 백장암에 있는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석탑입니다.
높이는 약 5m이고 통일 신라 후기인 9세기 전반에 만들어 진 탑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마무리
국보 지정의 연혁에 따르면 일제 강점기 때 조선 보물 고적 명승 천연 기념물 보존령에 의해 지정된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당시 문화재를 지정할 때 조선총독부 건물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정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국보 제 1호는 숭례문이 되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같은 이유로 보물 1호는 흥인지문(동대문)입니다.
그리고 한번 지정되었다가 해제될 경우 그 국보의 번호는 영구 결번이 됩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영구 결번이 된 국보 3건은 나중에 외국 작품으로 판단되거나, 자격 미달, 가짜로 판명되어 영구 결번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국보 제 1호에서 제 10호까지 중 몇 개를 알고 있었나요?
저는 솔직히 1번밖에 몰랐습니다.
저도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338건의 국보를 시리즈로 글로 만들어보겠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국보 제 11호 ~ 제 20호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보아요.
감사합니다.